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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표 활동

크리스마스/티니핑트리

by 체르♥︎ 2021. 12. 24.

크리스마스 미술놀이  티니핑트리

오늘은 아이와 계란판으로 트리를 만들어보았어요
크리스마스이지만 나갈 데도 없고, 나갈 수도 없는 현실이죠
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도 크리스마스인지 모르겠어요
아이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가는 날로 지나가도 모를 것 같아요😂
얼른 없어져라 코로나

크리스마스이브지만 트리는 연말, 내년 초까지 두고 보니까요..
트리는 거실에 있지만 아이방용 트리를 목표로 만들어봤어요


1. 계란판을 준비하시고 하나씩 다 잘라주세요


2. 자른 계란판을 하나하나 다 잘라서 일정한 높이로 맞춰주어요
아이가 대충 잘라주면 전 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주로 했어요

계란판 색칠

3. 색을 나누어 칠해주어요
저희 아이는 핑크사랑이라 나무는 핑크로, 밑은 웬일로 파랑을 외치더라고요
저희 집은 스노우물감쓰는데 이거 다 쓰면 수채화물감이랑 포스터 칼라 사려고 해요

4. 저는 택배 위에 덮여 온 두꺼운 상자 두께 종이를 은박지로 덮어줬어요
하드보드지나 우드락이라면 따로 안 해도 되겠죠?

5. 글루건으로 계란판을 붙여주세요
글루건은 뜨거워서 위험하다 보니 아이가 할 수 없는 작업이에요
유일하게 아이 참여 못하는 작업

6. 폼폼이, 플레이콘, 스티커 등으로 꾸며요



여기까지가 원래 오늘의 계획이었어요

그러다 핑크트리를 보고 급 생각나서 티니 핑들을 프린트해줬어요
그리고 코팅기 돌렸죠
원래 폼폼이 붙인 거 다 떼고 티니핑들을 붙여줬어요
티니핑들은 다음에 무언가 쓸 일이 있을 듯싶어 글루건으로 안 붙이고 테이프로 붙여줬어요

잉크값도 무시 못하니 재활용해야죠

반짝반짝 캐치티니핑에는 20종류의 티니핑들이 나와요

우리 집 트리에도 20종류의 티니핑이 살고 있습니다ㅎㅎㅎ

이렇게 티니핑 트리가 완성되었습니다

티니핑 트리

그러고 보니 응? 저번에 아이와 했던 볼풀공 눈사람이 눈에 띄어서 밑판 연결해서 눈사람도 붙여줬어요

볼풀공은 글루건으론 잘 안 붙어서 저는 강력 접착제를 이용했답니다

이것도 예전에 만든 플레이콘 나무 붙이고, 하나 남은 계란 판은 산타로 변신시켜주었어요

저 고깔모자 잘라서 붙이는 걸 아이가 좋아해서 10개는 넘게 만들었어요

고깔모자 만드는 저 방법으로도 뭔가 만들 수 있겠죠?

티니핑 대장 하츄핑 등판


또 뭔가 아쉬워서 꼬마전구 연결해줬어요

집에 있는 거 다 나오는 거 같아요
이제 밤에도 아이 방을 반짝반짝 비춰줄 수 있어요

잘 때 켜달래서 켜주고 잠깐 이야기하였는데 자기에는 너무 밝아서 5분만 키고 끄기로 했어요

산타할아버지께 오늘의 착한 일과 선물을 달라며 기도 한 번 하고 잠들었습니다

이제 다용도실에 보관되어 있던 선물이 빛 볼 날이 하루 남았어요

01


저희 아이가 요즘 딱 티니핑에 빠져 사는 중인데 본인이 만든 트리에 티니핑이라니 너무 좋아해요
자르고 오리면서 오늘도 티니핑들을 외웁니다
애들은 한 번만 봐도 어찌 그리 잘 외우는지...

 

0원으로 집콕 놀이 완성

겨울 미술놀이로,
티니핑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♥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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